해남군이 올 하반기부터 한우거래 시 축협을 통해서도 채혈이 가능하도록 방법을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 브루셀라병 방역 강화와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가격하락 우려에 따른 조기 출하 등 거래 물량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관내 공수의사는 물론 축협에서도 채혈이 가능하도록 해 축산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절박우 등 긴급을 요하는 한우에 대해서는 공수의사 6명이 지역 전담제를 실시해 긴급 채혈을 하고, 암소 경매우에 대해서는 축협에서 접수 및 채혈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소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의 휴대범위가 거래 및 가축시장 ․ 도축장에 출하되는 모든 소로 확대됨에 따라 거래우 신청이 증가하면서 거래증명서 발급이 지연되어온 어려움을 해소할 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