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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전남경찰 초심 이야기' 발간 '화제' - 진도경찰서 정보보안과 김태호 계장 자료집 펴내
  • 기사등록 2012-07-16 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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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경찰의 초심 찾기 자료집 출간을 통해 모든 경찰관이 첫 임용 당시 간직한 초심을 골고루 나누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전남 진도경찰서 김태호(50세ㆍ경위) 정보보안계장은 16일 '전남경찰 초심이야기'이란 제목의 자료집을 발간했다.

김 계장은 김기용 경찰청장 취임 이후 수원 사건과 이경백 사건 등으로 실추된 경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5월 18일부터 전 경찰이 '초심 찾기'란 슬로건으로 벌인 정신 운동 내용 등을 정리했다.

초심 찾기 프로젝트는 경찰관들이 임용 당시 초심을 돌아보고, 초심을 찾음으로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찰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것으로 처음 초심 프로젝트를 접한 경찰관들은 다소 의아한 반응이었지만 진도경찰서 김태호 경위의 진행이 시작되면서 순수함, 열정, 신뢰, 헌신, 자신감을 일깨워 주기 위한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점차 인식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200페이지의 자료집은 본인이 경찰청 고객만족계 강사로 활동하는 동안 현직 경찰관들의 애환 등 설문조사 내용이 주를 이룬다.

현직 경찰관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초심은 무엇인가’ ‘나의 초심을 잃어버리게 한 원인은 무엇인가’ ‘초심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등 400여명의 설문조사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건국대 법대, 목원대학교 대학원 형사법 석사를 취득하고 그는 중앙경찰학교에서 경비교통분야 교관으로 9년 동안 보내면서 행안부장관상, 국무총리상, 경찰청장상 등을 다수 수상했다.

1992년 경찰에 들어와 경비, 교통,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해 온 김 계장은 “경찰관이란 직업은 한치라도 근무를 소홀히 할 수 없어 매일 새벽에 일어나 초심을 생각하는 생활을 20년가량 해왔다”며 “미숙하지만 모두가 공감하는 초심을 주제로 많은 경찰관들이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의 협력이 치안질서 확립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꼈다”며 “범죄현장을 누비는 경찰에 국민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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