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산지대 작물 끼누아와 아마란스 소득작물 개발
  • 기사등록 2012-06-21 22:00:47
기사수정
최근 FTA 수입개방 등으로 농업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고랭지 농업에 활력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대체작물과 특화 기술 개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남미 안데스산맥 고산지대 작물인 끼누아와 아마란스를 들여와 유망한 소득작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데스 지역에서 끼누아와 아마란스의 재배기간은 약 8개월로 10월에 파종해 5월에 수확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3∼5월에 육묘?정식해 9월에 수확이 가능해 약 4∼6개월의 재배기간이 소요된다.

‘곡물의 어머니’, ‘수퍼 곡물’ 등으로 불리는 끼누아와 아마란스는 고대 남미의 아즈텍과 잉카시대의 주식으로 이용된 작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의 구성이 완전식품에 가까우며 무기질 함량이 높다.

끼누아와 아마란스의 단백질 함량은 각각 14.2 %, 15.7 %로 곡물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었으며, 유리아미노산으로는 아스파라긴산과 아르기닌 함량이 쌀보다 3∼4배 정도 높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끼누아와 아마란스를 들여와 적응성을 검토한 결과, 고랭지에서 재배 적응성이 우수하고 수량도 높게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끼누아의 수량은 대관령에서 432kg/10a로 최대수량을 나타냈고 다음으로 진부, 강릉 순이었다. 아마란스의 수량은 진부에서 584kg/10a로 최대수량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강릉, 대관령 순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홍수영 연구사는 “끼누아와 아마란스는 단백질과 무기질 이외에도 사포닌이나 스쿠알렌의 함량이 높아 다양한 식?의약 소재로서도 그 활용 가능성이 높으며, 고랭지의 소득 작물로 보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781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