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도내 기업과 구직 여성들을 연계하고 다양한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해 온 전남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를 올해는 4회로 나눠 권역별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는 목포․여수․순천 중 1곳에서 개최하던 것을 올해는 순천․목포․여수․장성 등 4개 시군에서 운영한다.

전남도는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 중 여성 채용 수요가 있는 업체들을 발굴, 구직 여성들과 연계해 지난해까지 3천590여명의 취업․창업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는 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과 시기를 분산해 운영한다. 순천은 오는 31일, 목포는 9월 6일, 여수는 10월 31일, 장성은 11월 7일 각각 개최된다.

오는 31일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의 경우 채용관에 직접 구인기업 30개 업체와 간접 구인기업 150개 업체가 여성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순천박람회 참가 시군은 순천과 곡성․구례․고흥․보성 5개 시군이고 박람회장은 채용관과 창업관․진로탐색관․진로설계관․여성친화관 등으로 구성된다.

채용관과 창업관은 직업 선호도검사(RIASEC)를 활용해 운영하며 부스는 성격 유형에 따른 직업군으로 분류해 배치한다. 성격 유형은 현실형․탐구형․예술형․사회형․진취형․관습형으로 나뉘고 채용 및 창업 관련 업체들이 부스를 운영한다.

진로탐색관은 직업선호도 검사․기질검사․직업가치관 검사 등을 실시하고 진로설계관은 진로상담 및 코칭․모의면접 및 동행면접 연습 등이 이뤄진다.

여성친화관에서는 부대행사로 직업정보검색대회장,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심층면접실, 간접 구인게시대, 놀이방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메이크업 쇼와 경품 추첨도 준비됐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를 통해 여성들이 성격 유형에 맞는 다양한 직업정보를 얻고 취․창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