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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혼자 배를 타고 인근 방파제로 굴 따러 이동하던 60대 어민이 실종돼 해경이 4일차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12일 “지난 9일 오후 2시 45분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상화도 선착장에서 굴 채취하러 이모씨(68)가 타고 나간 선박(선명무, 0.8t, 경운기엔진)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홀로 사는 이씨는 8일 오후 3시께 1.5km 떨어진 인근 마을 방파제로 굴 채취차 자신의 선박을 타고 나간 뒤 연락이 끊어져 마을주민이 실종된 것을 알고 가족에게 연락해 신고됐다.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함정 2척이 마을주민과 함께 긴급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고, 2일차 경비함정 6척, 민간자율구조대 3척을 동원 수색해 뒤집힌 이씨의 선박을 찾았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수색 4일째인 12일 헬기와 경비함정, 민간자율구조선 등 모두 10여 척을 동원해 이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