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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시장 강운태)가 4월 한달 동안 아프리카에 모기장을 보내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후2시에는 시청 1층 로비에서 ‘모금함’을 설치하고, 시 직원과 시청사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쳤다.
이날 모금행사에는 강운태 시장과 다수의 직원과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727명이 참여해 8,064천원을 모금했다.
시청 직원들은 바쁜 일과 중에도 삼삼오오 캠페인에 참여했다. 특히, 제35회 행정혁신인상을 수상한 감사관실 김성배 주무관은 시상금으로 받은 50만원 전액을 기부했고, 대변인실의 류누리 실무관은 “아프리카가 말라리아 모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생명이 죽어가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광주시청 출입기자단에서도 이번 모금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시청을 찾은 북구 양산동 김유리 씨도 “우리나라가 얼마나 살기 좋은 지 모르겠다며, 오늘 시청에 들러 세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우연히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모기장 보내기 운동은 천원, 오백원 이라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있으며, 이를 위해 시청 외에 터미널·역·공항·지하철역 등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