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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청년경찰, 소통과 융합의 인권모니터링 동아리 인권목소리 운영 - 국민중심 인권활동 강화를 위해 더 커져라! 인권목소리
  • 기사등록 2012-03-05 16: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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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서는 국민의 인권 눈높이를 존중하는 경찰력 행사 실현 및 명실상부 인권보호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방안으로 대학생과 청년경찰관으로 구성된 소통과 융합의 인권모니터링 동아리 인권목소리를 운영하기로 했다.(※ 첫 만남 ⇒ 3.5. 15:00 1층 문화마당, 100여명 참석)

경찰청 관계자는 추진배경과 관련, 유투브, SNS 등 인터넷 환경에서 국민의 인권기대치와 경찰의 인권침해 소홀 사례에 대한 공분 형성은 이미 폭등(Skyrocket) 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본다며, 인권소홀 사례에 대한 사후 대응만으로는 국민 눈높이를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치안활동 수립 전.후 즉시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국민 요구사항을 청취할 수 소통 창구로서 인권목소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인권목소리는 두 가지 접근전략을 갖는데, 하나는 인권과 국가공권력 활동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과의 소통을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치를 효율적으로 수용하는 등 거버넌스를 실현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청년경찰이나 대학생들의 인권의식 고취를 통해 미래 경찰의 가장 주요 화두가 인권보호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또 이들이 미래공권력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경찰관 채용 면접 시 준법성, 도덕성, 사명감 등 면접항목에 인권활동 경험이나 인권의식이 있는지 여부까지도 질문사항에 포함하기로 하였다.

활동방향 및 운영진 구성과 관련, 인권목소리는 각종 치안정책에 대한 사전.사후 평가는 물론 경찰활동 전반에 걸친 쓴소리.단소리를 전달하는 등 인터넷 카페, SNS를 이용한 온라인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시작단계에서는 경찰청 인권센터가 주관하지만 향후 운영진 구성은 물론 활동방향도 대학생과 청년경찰이 맡아 순수하게 담론을 형성해 갈 예정이다.

이 같은 취지에서, 첫 만남 행사에 순수 NGO인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을 초청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생산적으로 공권력 행사에 참여하고 이를 감시하는 방안이나 경험을 듣기도 하는 등 회원과의 간담회 시간도 마련했으며, 첫 만남 행사 후 남영동 인권보호센터에서 뒤풀이 토론까지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개최한 인권목소리 첫 만남 행사에 참석하여, 경찰은 국가존립을 위한 질서유지 기능 등 일부 국민에 대한 기본권 제한적 업무를 수행하기도 하지만, 이는 동시에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통해 대다수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을 실현하는 활동인 것이다 라고 하면서 그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국민중심 경찰활동에 집중한 결과 인권보호에 있어서도 성과를 거두었지만, 우리 경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소리 특히 쓴 소리를 경청하고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경찰을 인권보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결국 국가와 국민은 향상된 인권을 누릴 수 있도록 인권목소리 회원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조 청장은 대학생과 청년경찰의 소통과 융합이 곧 미래경찰, 나아가 국가공권력을 짊어질 젊은이들로 하여금 인권에 대한 생각을 보다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하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권목소리는 인터넷 카페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세부 활동계획이나 추진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학생들과 청년경찰, 그리고 국민존중 인권의식 및 정의감이 확고한 기성경찰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우수회원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인권모니터링 동아리인 인권목소리 첫 만남 행사와 함께 경찰행정 전반에 걸쳐 인권 친화적 풍토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인권 실천기관으로 정체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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