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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지역의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예비후보자들의 생각은? - 예비후보자들의 고흥군 화력발전소 찬VS반 의견 물어
  • 기사등록 2012-02-07 15: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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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전남 고흥, 보성 제19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및 출마 예상자 (1일까지 선관위 등록자)들에게 나로도 화력발전소 유치에 대해 찬성 하는지 아니면 반대 하는지에 대해 찬성하면 왜 찬성하는지. 반대하면 왜 반대 하는지에 대해 FAX및 메일로 물었으며 기사는 도착순에 의해 작성 하였다.
 
김범태 예비후보는 반대의 입장을 보이며 “핵발전소와 화력발전소는 사용연료가 다를 뿐 발전원리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화력발전소의 지구온난화 등 환경피해 때문에 대안에너지로 등장한 것이 바로 핵발전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주민과 가축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대기오염, 중금속, 온배수(열폐수) 배출에 따른 바다 생태계파괴, 고압송전선로에 의한 백혈병 등의 발병 등 심각한 문제를 무시한 채 고흥군의 극히 일부 지역인 봉래면 주민들의 동의 절차만 얻으면 되는 것으로 판단하여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행정행위로서 군민들의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화력발전소 건설은 단지 봉래면만의 문제가 아닌 고흥군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일로서 저의 정치적 이해를 떠나 청정해역 고흥을 지키고 화력발전소를 반대하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싸워나갈 것 이다.”라고 말했다.
 
신중식 예비후보도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며 “포스코 측이나 고흥군청 에서 공식적으로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요청이나 공청회도 없는 실정. 따라서 실현가능성이나 구체성이 없는 실정입니다 2012,2,2, 고흥 보성 신중식”이라고 답변서를 보내왔다.
 
무소속 신금식 예비후보도 반대의 입장을 보이며 “무공해 청정지역인 고흥의 이미지에 걸맞지 않고 이런 공해시설을 유치해야 하는 이유가 없다고 봄. 고흥, 보성은 무공해 청정 이미지로 수,축산의 보고가 되어야 하며,전국 최고의 관광 휴양지로 발돋움해야 함. 화력발전소 유치는 일부 세수효과는 있을 망정 고용창출효과도 미미하고 득보다 실이 훨씬 많다고 생각되기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장홍호 예비후보도 반대하며 “고흥은 새로운 신 성장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2만5천만 불 시대의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리포트 산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우리는 관광 고흥과 함께 해양리포트 허브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승남 예비후보는 유보의 입장을 보이며 “에너지 생산은 필수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재의 성격이 강해 생산하는 곳과 소비하는 곳의 이해 차이가 심각하다.

따라서 화력발전소 유치와 관련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점은 건립 시 나타나게 될 효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진단을 통해 이해관계자 및 군민들이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제공되어야 한다.

지역경제의 활성화 측면(최하위의 재정자립도 극복, 신규고용창출을 통한 인구유입 등)과 환경단체 등이 우려하는 문제제기(환경파괴, 건강危害 등)를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추진위원회, 군민, 외부전문가 등을 활용하여 소통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사전에 충분한 토론 및 공청회를 통해 유치 可-不를 결정할 수 있어야만, 지역공동체의 갈등 및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김철근 예비후보는 유보의 입장을 보이며 “아직 초기단계여서 정확한 판단을 하기가 어렵다.추후 면밀히 검토하고 상황을 더 정확하게 파악한 후 답변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민 후보자도 유보의 입장을 보였다. 그는 “국가발전과 고흥지역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지 최소 3개월 연구 검토해본 후 입장 표명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천 현 의원 고흥 지역구 사무실 2번 FAX로 협조요청 전화로 문의 했지만 “여의도 사무실로 연락했다. 우리는 위에서 지시가 내려오면 연락 주겠다.”고 했다. 어느 분에게 보냈느냐는 물음에 “박모 보좌관”에게 보냈다고 말하여 뉴스캔은 박모 보좌관에게 전화를 하자 여직원 “지금 대화 중입니다 무슨 일 때문입니까? 뉴스캔 김정석 기자입니다”라고 말하자 “잠시 후에 다시 전화 주시죠”라고 말해 메모 남겨주시죠 라며 연락처를 남겼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

서울에서 만난 재경향우 송모씨는 “예비 후보들과 출마 예상 자들이 순순히 설문에 응하시던가요”라고 물어 일부는 응해 주시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다고 말하자 “표를 의식하여 찬성인지 반대인지 대답도 못하고 소신이 없는 분들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표로 심판하게 될 것을 모르는가?”라며 강하게 말하며 “표로 심판 하겠지만 소신 없는 후보들이라는 비판은 피해가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고흥 거주 A모씨는 “지역을 대표하고자 하는 후보가 지역의 명운이 달린 중대한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소견을 피력하지 못한 후보라면 어찌 국회의원에 출마 할 수 있는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로 인해 찬, 반 양론으로 주민들간 의견이 대립되는 상황에서 후보자들의 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화력발전소 일로 인하여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정석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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