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완전혼합발효사료 ‘남도쇠죽이’ 인기
  • 기사등록 2012-01-26 01:34:37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 ‘한우사업 동반자’를 표방하는 전남사료가 2010년 강진에 대단위 TMF발효사료 생산공장을 준공한 이후 시험생산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남도쇠죽이’ 6개 품목을 생산, 전국적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TMF(Total Mixed Fermention․완전혼합발효사료)는 조사료와 배합사료를 적절한 비율로 혼합, 제조공정에서 발효제를 첨가해 완전혼합 발효시킨 사료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사료는 지난해 완전혼합발효사료 남도쇠죽이를 월 100〜200톤을 공급했으나 이 사료 급여 소의 1등급이상 출현율이 95% 이상으로 높다는 입소문이 퍼짐에 따라 올 1월 현재 공급량이 월 600톤(70호)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월 1천500톤의 판매가 예상된다.

‘남도쇠죽이’ TMF발효사료는 기존 TMR(친환경완전배합사료)사양시스템을 한 단계 올린 사양시스템과 TMR기술에 생물공학적 특수발효기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옛 선조들이 쇠죽을 끓여서 먹이던 지혜를 현대과학에 접목한 가장 이상적 사료다. 고온살균과 발효로 지금까지 재활용할 수 없는 식품 부산물을 재활용한 환경 보전형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화흡수율을 높이고 생산비를 절감한 저비용 고효율 사료라는 인식이 농가들 사이에서 알려지면서 전남지역은 물론 타 시도 축산인들의 견학과 주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기존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분리 급여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남도쇠죽이만을 급여함으로써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양축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녀자와 노약자들도 어려움 없이 양축할 수 있어 오래지 않아 전국 유명브랜드 사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남도쇠죽이는 또 전남도내에서 생산되는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생볏짚을 위주로 우리나라 전통방법인 쇠죽을 끓여 만들기 때문에 가파르게 수직 상승하고 있는 국제 곡물가의 수입조사료를 대체해 외화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신규태 전남사료 대표이사는 “안전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생산하기 위해서는 효율성이 높은 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해 생산비를 낮춰야 한다는 신념으로 남도쇠죽이를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 1월 출하한 강진 지춘현 농가는 한우비육전기부터 12개월간 전남사료 TMF 남도쇠죽이를 급여한 후 8마리를 출하해 1++ 5마리, 1+ 2마리, 1등급 1마리로 모두가 1등급 이상을 받아 두당 평균 750만원(최고 948만원)을 받아 마리당 전국 평균 수익(650만원)보다 100만원의 추가수익을 올렸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670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