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수산자원 확대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12년 수산종묘매입방류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2% 늘어난 것으로 최근 EEZ체제에 따른 어장 축소와 불법어업, 남획, 어장환경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수산자원 조성을 적극 추진하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 1988년부터 수산종묘 매입 방류를 시작해 현재까지 부가가치가 높고 건강한 우량 수산종묘 약 2억7천500만마리를 연안어장 및 내수면에 방류해 자원조성 및 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해왔다.
또한 2007년부터 수산종묘 방류 효과조사를 실시해 각 해역 특성에 맞는 방류사업 정책을 마련하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남해안 넙치와 전복의 경우 넙치는 9.5배, 전복은 3.2배의 경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근석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수산자원 회복 핵심사업으로 수산종묘 방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내 수산자원 조성은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