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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중고차 판매문의 62% 늘어
  • 기사등록 2012-01-09 15: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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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흑룡의 해를 맞아 운전자들의 마음도 꿈틀거리고 있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http://www.carz.co.kr)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내차 팔기’를 통해 접수된 중고차 판매문의가 지난달 대비 25%,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를 희망한 차종 중 중형차 운전자가 26%로 가장 많았고, 고유가에 애물단지 꼬리표를 단 대형차도 2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SUV가 19%, 준중형 10%, RV 9%, 경/소형 6% 스포츠카 5%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중형차와 대형차로 판매문의가 집중되고 경차와 소형차의 비중이 적은 이유는 지속적인 고유가로 기름값에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가 많아지고 경제위기 이후 실용성과 경제성 등이 중시되면서 경차에 대한 인식이 우호적으로 변화 한 것을 요인으로 추측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연식은 전체의 27%를 차지한 2007~2009년식 차량들이다. 현재 시판중인 신형보다 1세대 이전 모델이 대부분이며 구입한지 3~5년이 지난 차량들로 최근 단축되고 있는 차량 교환주기와 일치한다.

또한 접수된 차량 중 14%를 차지해 단일연식으로 최다를 기록한 2002년식 중고차는 10년이란 시간이 주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 판매결심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모델별로는 누적 신차판매량만큼 ‘쏘나타’, ‘그랜저’ 중고차 판매문의가 가장 많고 다음 ‘SM5’와 ‘아반떼’ 순이며, 단일모델 중에서는 2000년대 초반연식의 ‘EF쏘나타’를 판매하고 싶다는 운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2010~2011년식의 일명 ‘신차급중고차’들의 판매문의량도 8%를 차지했으며 대체로 300만원 이하에 구입 가능한 90년대후반 연식의 중고차도 5% 접수됐다.

카즈 임진우 매물담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새해 첫 주 판매문의가 폭증했다. 새해 미뤄두었던 일을 실천하고자 하는 심리적 이유와 함께 설 연휴 전 차량을 처분하려는 목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고차 시장에 가장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는 2007~2009년 사이 중고차는 평균 30%가량 감가된 안정적인 중고차 가격과 뒤쳐지지 않는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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