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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시장, 아쉬움과 보람이 함께한 신묘년을 뒤로 하고
  • 기사등록 2011-12-27 18: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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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 향우 여러분!

어느 해보다 변화의 물결이 거센 속에서 나주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동분서주 했던 신묘년 토끼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나주 발전과 미래 도약을 위해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 해를 돌이켜 보면, 19년 만에 우리시에서 개최된 제50회 전남체전의 성공적 개최,우리나라 최대 공기업인 한전 청사 착공, 영산강 생태하천 사업의 준공 등 나주 역사에 영원히 기록 될 일들이 많았으며

특히 금년은 고려 현종이 나주에 몽진하여 수도를 정한지 1000년, 나주읍과 영산포읍이 하나 되어 나주시로 승격 된지 30년,시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 역할을 한지 20년,어느 해보다 자부심과 긍지가 충만 한 해였습니다.

저 자신 또한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나주의 어려운 현실을 탓하기 보다는 나주가 지닌 강점 중 역사, 관광, 교육, 천연염색, 농업 등 각 분야의 우성 인자와 연결하고 이를 시정 10대과제로 선정하여 그 방향성을 분명하게 세워 미래를 준비했던 것은 큰 보람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민들의 절박한 소망을 이루는 데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속을 시원하게 풀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고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만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토대로 초석을 단단하게 다지는 일에 더 힘써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회복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시에서는 미래, 신도, 남평, 노안, 문평산단의 단지별 특성화를 준비해 왔고 특히 지난 11. 2 한전 청사 착공식 이후 한전 관련 연관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능형 홈 네트워크, 스마트 그리드,탄소 배출권거래소를 혁신도시에 유치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은 분명 교육, 농업부분에도 터닝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과 농업 부분 예산의 경우 작년 대비 대폭 증액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내년은 민선5기 희망과 도약의 3년차를 맞아 어느 때보다 열심히 뛰고 많은 사업들을 펼쳐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만 주변 환경이 녹록치 않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세계 재정위기의 확산과 금융위기의 재발 우려 등으로 세계경제는 점차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국가경제 역시 저성장 - 고물가 - 고실업으로 이어지면서 올해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곧 지방의 위기로 이어지지않을까. 많은 걱정이 됩니다.

특히, 내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여서,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세대 분열을 둘러싼 갈등 역시 한층 다양하게 분출될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을 지혜롭게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화합과 시정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시정에 보태 주시는 관심과 성원이 우리시를 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 원천이라는 점도 공감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의 어려운 현실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 나가고 나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가꾸어 나가는데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올 한 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희망과 자신감으로 내년을 힘차게 열어 나갑시다.
임진년 새해에는 더욱 더 행복하시고 바라시는 꿈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12. 31. 나주시장 임 성 훈
 
신 년 사

시민과 함께
나주의 변화를 확고하게 다져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 향우 여러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변화의 대열에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시민의 행복, 나주의 희망을 향해
동행합시다.

저는 민선 5기 나주시장에 취임하면서 ‘반드시 나주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라고 공언 했습니다.
이것을 해내지 못하면 ‘나주엔 희망이 없다’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나주발전의 디딤돌을 착실하게 놓았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나주는 커다란 성과를 올렸습니다.
28개 기업, 4,916억의 고용 투자협약 체결,

대전 이남의 친환경 농산물의 거점이 될 친환경유통센터 확정,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앞서가는 추진상황,과거 천년 목문화의 영화를 되살릴 영산강 생태하천 사업의 명소화를 통해 나주의 미래비전을 확실하게 다진 해였습니다.

작년 11월 2일 대한민국 최대 공기업인 한전의 나주시대를 알리는 축포가 금천․산포벌에 울려 퍼졌습니다.
그 날 감동의 여운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한전 청사의 나주 이전은 혁신도시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금년에는 한전을 비롯한 전력기업군을 활용하여 스마트그리드,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포스트 영산강시대를 맞는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 가겠습니다. 잘 가꿔진 영산강 수변공간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나가고 주변의 관광시설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상품을 개발해서 관광의 매력도와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것 입니다.

농업 부문 역시 모두가 위기라고 걱정하고 있지만 틈새를 잘 공략하면 위기를 희망으로 전환시킬 자신감과 잠재력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간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인구도 하향세를 멈추고 상승의 반환점이 되도록 교육, 농업, 보건, 복지시책을 입체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9월 통계청은 우리시 고용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그간 착실하게 다져온 투자유치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일 것 입니다.

또 나주배는 영광의 굴비, 순창의 고추장과 함께 국민이 뽑은 가장 유명한 특산물로 선정되어 나주배의 명성을 굳건하게 지켜낸 분명한 사례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우리 앞에는 무수한 도전과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적으로 보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유럽재정 위기에서 촉발된 경기 침체, 그리고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남북관계 등 전반적으로 힘들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경기여건 악화로 정부가 우리시에 지원하는 교부세가 줄어 재정난이 한층 심화될 것이고 또 금년은 총선․대선 등 양대 선거로 인해 물가급등, 일시적 구인난, 양극화와 더불어 다양한 주민들의 의사가 분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적으로 보면, 거대자본과 경쟁해야 하는 동네슈퍼나 재래시장의 어려움, 인구의 고령화, FTA로 인한 농업의 미래, 이 모두를 생각하면 어둠의 터널에 갇혀 있는 듯한 막막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결코 저는 이 궁벽한 현실에 물러서지 않고 나주의 꿈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도전할 것입니다.
우리의 꿈을 위해 함께 도전 합시다.
가장 치명적인 위기는 다름 아닌 꿈의 결핍입니다.

저와 천여 공직자는 오늘의 불리한 현실을 극복하고 내일의 꿈에 과감하게 도전 할 것입니다.
자랑스런 나주시민은 지난날 많은 어려움들도 발전의 기회로 현명하게 바꾸어 왔던 찬란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시정의 기본방향은 변화가 지속되는 시정,
그간의 투자유치와 일자리 사업들이 효과를 발하여 지역경제의 체질이 강화되는 시정, 교육과 농업이 제 자리를 잡아가는 시정을 향해 더욱 대담하게 나아가겠습니다.

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크게 듣고 시정에 반영 해 나가고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열 네 분의
시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의 행복, 나주의 이익을 지켜내는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출향 향우 여러분!

이럴 때 일수록 시민 여러분의 하나 된 마음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만큼 큰 힘은 없습니다.

다가오는 임진년(壬辰年) 새해는 ′용의 해′입니다.
운증용변(雲蒸龍變)이란 말이 있습니다.
′물이 증발하여 구름이 되고 뱀이 용으로 변하여 하늘로 오른다′는 뜻으로 영웅호걸이 기회를 얻어 일어남을 이르는 말입니다.

올 한 해는 우리 나주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해로 만들어 갑시다.

영산강을 통해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승천하는 용의 기운으로 새해를 힘차게 열고 나주의 꿈을 이루어 나갑시다.

희망으로 가득 찬 올해에는 소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가정에는 언제나 기쁨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임진년 새해 아침 나주시장 임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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