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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전남 해남군 두륜산에서 오는 5월 10일 제1회 땅끝 전국등산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제1회 땅끝 두륜산 등산대회는 주5일제를 맞아 건강과 여가를 위해 전 국민들이 등산을 즐기고 있어 등산 애호가들에게 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 명산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이 주최하고 (주) 해진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흥사 경내주차장에서 일지암~북미륵암~두륜봉~표충사를 다녀오는 가족코스(1시간 30분)와 대흥사~일지암~오심재~노승봉~가련봉~두륜봉~진불암~표충사를 오르는 건강코스(3시간)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산행 보물찾기와 디카로 담는 두륜산, 등산기행문 쓰기, 전통 남도 춤,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리고 먹거리 장터, 지역 특산품 판매코너도 마련한다.
등산을 완주한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추첨을 통한 푸짐한 상품이 마련됐으며 화목상 꿈나무상, 화합상 등 참가자 중심의 시상이 준비됐다.
아울러 대회 장소인 두륜산 자락은 울창한 수림과 맑은 계곡이 흐르고 초의선사와 서산대사 등 고승 대덕의 발자취를 뒤따라 적당히 땀 흘리며 산봉우리를 오르기에 등산이라기보다는 유유자적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등산객 외에도 일반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 대회가 열리는 해남 대흥사는 참가자에 한해 이날 무료개방 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천불전, 표충사, 서산대사 기념관과 추사 김정희를 비롯해 이광교, 이삼만, 정조대왕 등 역대 명필들의 필적이 담긴 현판 등 선조들의 숨결과 천년의 향기를 맛 볼 수 있다.
당일 참가비는 5천원이며, 참가신청은 해진신문(061-534-0234) 등산대회 추진위 사무국(사무국장 정지승 011-614-03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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