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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염전 농약사용”한 사실 없어
  • 기사등록 2011-08-23 15: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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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염전에 농약을 뿌린다는 기사와 관련 영광군 관계자 및 천일염 생산자 대표들이 현지를 확인한 결과 염전에 농약을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모 중앙일간지에 영광군의 염전주변에 함초가 푸른색을 띠어야 하나 검붉은 색으로 변해 함초는 고사되고 물고기 등은 집단 폐사되었으며 염전 둑에 농약빈병이 널려 있고 결정지 인근에는 농약 고압분무기와 호스가 방치된 내용과 사진이 함께 보도된 바 있다.

보도 당일 영광군 관계자 및 천일염 생산자 대표들은 사진에 나온 현지를 확인한 결과 농약 살포를 위해 설치했다고 보도되었던 고압분무기는 소금창고와 해주(소금물 저장 창고)를 청소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것이며 사진속의 농약병은 10년 전에 사용하였던 농약병으로 밝혀졌다.

천일염 생산자와 조사 참여 생산자 대표들은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왜곡 보도된 것은 천일염 생산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행위로 신문사 기자에게 강력 항의하였으며, 정정보도해 줄 것을 요구하여 인터넷에 게재된 사진을 삭제하였고, 군ㆍ도ㆍ농수산물검역검사 본부가 시료를 채취하여 8월 17일 검사 의뢰하였으며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명보도를 내기로 기자와 구두 확답을 받아 놓은 상태이다

또한 기존의 천일염을 거래하던 업체에서는 천일염 생산자들에게 사실 확인을 하는 전화가 빗발쳐 군 관계자 및 천일염 생산자들은 농약사용은 근거 없는 보도이며 합동조사 시 소금과 함수(소금을 만드는 물)에 대하여 잔류 농약검사를 의뢰하였으므로 결과가 나오면 즉시 발표하여 의구심을 해소하기로 약속했다.

향후 생산자 단체에서는 농약 사용의심이 되는 행위는 일체 하지 말고 염전 저수지 등에 방치된 농약병 및 폐기물을 정기적으로 청소하여 무공해 청정 천일염을 생산키로 다짐하고 있다.

군에서도 언론보도 이후 농약 사용 사실여부 현지 확인 및 합동 실태조사 시 농약사용 사실을 발견하지 못하였으며, 염전 내 농약사용 전수조사 결과를 8. 26일까지 도에 보고한 후 결과에 따라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약 사용을 보도한 언론사에서는 전남 해남과 신안군, 영광군의 염전 8곳 가운데 5곳의 토양과 3곳의 소금을 확보 자체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검출한계 미만으로 검출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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