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가 전쟁 등 비상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정을 위한 국가 위기관리 종합훈련인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여수해경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동안 경찰서 3층 강당에 마련된 을지상황실에서 경찰관 등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1년도 을지연습’을 진행했다.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훈련 첫날 오전 6시 전 공무원의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전쟁 징후와 발발시 각종 중요 상황별 조치사항을 연습했다.

특히 올해는 적의 포격 등 국지 도발에 대비한 도상훈련을 처음 실시했으며, 지난 18일 여수 앞바다에서는 국가 중요산업시설이 밀집한 여수․광양항의 안전을 위해 해상테러 대비 유관기관 통합방호 훈련을 실제 진행하기도 했다.

여수해경은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민원실과 파출소, 출장소 등에서는 대민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해 민원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했다.

한편 지난 1968년 시작된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이 참여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생활 안정,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