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경로당, 특산품 판매로 일자리·자립기반 강화 - 10곳 육성 결과 연간 8천500만원 순이익…올해 40곳 확대
  • 기사등록 2011-08-21 19:52:19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경로당의 지역특산품 판매장 육성사업을 노인 일자리사업(시장형)과 연계해 대폭 확대해 노인에 일자리도 제공하고 경로당 자립기반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0개 경로당에서 운영해온 지역특산품 판매점을 올해 40개로 늘렸다.

이 사업은 노인들의 숨은 재능과 기술 및 노하우를 접목해 장수지팡이와 짚공예품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제품들을 생산·판매토록 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을 지역 여건에 맞게 제작·판매해 노인 개인 소득을 높임과 동시에 일부는 경로당 기금으로 조성해 일석이조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무안 해제분회경로당 등 10개소에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해 연간 1억5천600만원의 매출을 올려 8천5백만원 순수익을 올렸다.

실제로 순천 안풍경로당은 명아주를 유휴농지에 재배해 장수지팡이(청려장)를 만들어 각종 행사나 축제시 특산품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순천만 공예특산품관에도 입점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로를 개척해 1천700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무안 해제분회 경로당은 2004년부터 망태, 멍석, 장신구 등 30여점의 짚공예품을 사회단체 등의 주문을 받아 제작 판매해 연간 2천500만원의 순수익을 얻었고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노인 여가활동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경로당이 수익을 창출하는 생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돼 경로당 자립 기반을 만드는 노인 일자리 수익사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경로당 판매장 사업을 통해 경로당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성공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9월중 마을기업, 정보화마을 등 유사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마을단위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5848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