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 전 대통령 추모 뮤지컬 성황 - ‘인동초처럼 살리라’ 초연에 이희호 여사 등 1천200여명 몰려
  • 기사등록 2011-08-21 19:50:09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전남도립국악단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지난 20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선보인 국악 뮤지컬 ‘인동초처럼 살리라’에 이희호 여사를 비롯 1천2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대하게 치러졌다.

‘인동초처럼 살리라’는 우리나라의 자유와 민주, 인권, 평화를 위해 몸 바쳤던 김 전 대통령의 고난과 역경의 삶을 뮤지컬화해 서거 2주기를 추모하고 그 분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시간30분동안 진행된 공연에는 도립국악단 소속 무용부와 창악부, 기악부를 주축으로 객원 배우와 어린이국악단 등 모두 100여명이 출연했다.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봐왔던 인물 위주의 일대기가 아니라 제3자적 관점에서 김 전 대통령의 삶을 조망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기존 국악단의 창극작품이 아니라 전 단원이 노래와 춤을 함게하는 정통뮤지컬에 가까워 관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장을 찾은 박경문(하나투어 여행사 가이드)씨는 “하나투어 여행사 관광상품에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이 포함돼 있어 관광객들을 인솔해 자주 봐 왔지만 이번과 같이 국악을 전공하는 단원들이 뮤지컬을 하는 모습은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총괄을 맡은 (재)전남문화예술재단 차주경 사무처장은 “이번 추모공연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초연 공연인 만큼 작품의 질을 한층 높이고 마케팅을 강화해 하반기에는 동부권 등에서 추가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5847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