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광군 농업기술센터는 7월 28일 한우사육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품목별농업인연구모임 축산강소농 육성 한우 개량 교육을 실시했다.

한우농가들은 올해 초 구제역으로 인해 소비위축과 수입량 증가로 소값이 떨어지고,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값 인상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번 가축개량 교육은 한우농가들에게 선발과 도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전능력이 우수한 정액을 선정하는 등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로 개량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축산물 브랜드 육성의 기반을 다지고자 추진됐다.

이밖에도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농업 특성화 사료비 절감 사업 추진으로 사료가치가 높은 청보리의 사료화로 육질등급을 높여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청보리 위주 섬유질배합사료 생산 급여에 의한 사료의 효율성 증진, 초음파 육질진단을 통한 출하시기조절, 자동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 효과 거양, 농가소득 향상으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연호 박사는 수소 정액의 유전능력 보는 방법, 교배를 통한 균일한 송아지 생산, 가축 근친도 보는 방법, 암소와 수소의 개량을 통한 경제적 효과 등 한우 개량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우 고급육 생산으로 우리지역 청보리 한우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우수종축 활용한 밑소 개량으로 출하중량 및 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