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8시40분경 완도 어룡도 서방 약 1.1마일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D(1,598톤, 화물선, 부산선적, 승선원 11명)호와 M(1,659톤, 부선, 부산선적, 선적물 철판 4000톤, 승선원 1명)호 간에 충돌사고가 발생, 사건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파악된 바로는 두 선박이 여수방향으로 항해중, D호가 M호의 선미부분을 들이받으며 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재 D호는 자력항해가 가능하나 M호는 약간의 침수가 일어나 완도해경 소속 P-57정에 의해 완도외항으로 호송 후 투묘조치 되었다.

현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D호는 선수 우현 30cm, 좌현 20cm가량 파공이 일어났고 M호는 선미 중앙 약 1.5m가량이 함몰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완도해경은 사건접수 즉시 현장 출동하여 사건현장을 확인하였으며, 이후 완도외항으로 두 배를 호송해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