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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다양한 신차 출시 예정
  • 기사등록 2011-07-15 15: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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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줄줄이 쏟아지는 신형소식에 운전자들은 자신의 차를 언제 팔아야 할 지 노심초사다. 판매시기에 따라 몸값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이밍 보다 새로 나오는 내 차의 후속차량이 ‘부분’변경 모델인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인지를 먼저 구분해야 한다.

#. 전혀 다른 차처럼 보일수록 - 풀체인지는 ‘출시 전’ 팔아야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하며 다른 차 같은 매력으로 인기몰이 중인 풀체인지 대표모델은 ‘그랜저HG’와 ‘아반떼MD’ 등이다.

이들처럼 파격변신을 노리는 주인공은 르노삼성의 대형세단 ‘올뉴 SM7’. 이름에 걸 맞게 7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로 주요 부품과 디자인이 모두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 모터쇼를 비롯해 언론에 사전공개 되면서 구형 SM7뉴아트의 중고차의 하락세도 포착되고 있다.

SM7 뉴아트(2009년식 LE)의 6월 중고차 가격은 2,340만원선. 신차가격 3,020만원 대비 77%의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달은 2,270만원대로 전월 대비 2% 하락을 기록했다.

다음달 내로 출시가 예고된 만큼 출시 후 3개월 내 뉴아트는 최대폭 감가를 나타낼 전망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손원영 대형차담당은 “SM7뉴아트를 갖고 있는 운전자라면 출시 이전에 서둘러 판매하는 것이 좋고, 빠르게 처분할수록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하나의 풀체인지 모델도 가을 중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국산 해치백의 선두주자인 현대 ‘i30’가 주인공. i30는 2007년 출시 이후 4년만에 완전변경을 시도했다.

패밀리룩을 적용하여 보다 현대차 스타일에 충실한 디자인이 기대되는 가운데, 외관상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구형 i30의 판매 또한 올 여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 부분변경 후속모델은 안심? - 우리는 ‘공식열외’

통상적으로 디자인 및 사양 일부가 바뀌는 부분변경은 중고차 시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전문가도 구분하기 힘든 정도의 변화가 대부분이기 때문. 하지만 올 하반기 출시되는 부분변경 모델은 모두 이 공식에서 ‘열외’다.

지난 6일 출시 된 쌍용 ‘뉴체어맨W’는 구형 체어맨의 가격을 7백만원 이나 떨어뜨렸다. 6월 4,200만원수준이었던 체어맨W의 중고차시세가 7월 현재 3,500만원내외로 급락한 것. 2008년 구입 당시 7천만원을 넘어섰던 가격이 3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부분변경으로 출시 되었음에도 풀 체인지 모델만큼 영향을 주는 이유는 3년만에 처음 내놓는 부분변경 모델로, 활발한 마케팅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풀체인지 신차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곧 출시 예정인 쉐보레 ‘말리부’ 또한 풀체인지와 부분변경에서 열외다. 국내에서는 전례 없었던 브랜드 교체로 인해 중형차급의 자리를 이어갈 뿐 전혀 새로운 차량으로의 교체이기 때문이다.

쉐보레 효과로 중고차시세의 상승을 가져오고 있지만, 단종과 함께 이미 동급 최저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토스카’의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토스카 역시 빠른 처분일수록 이득이다.

#. 이런 차 처음 일 걸? 내가 진짜 ‘신차’
지난해 돌풍의 주인공 K5와 같은 ‘신차’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기아가 선보일 국내 최초의 박스카 ‘큐’가 1,000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11월 출시될 예정. 신차출시는 보통 동급 모델들에게 영향을 주지만 최초의 박스카인만큼 ‘큐’의 경쟁 모델선정에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다. 박스형 소형카인 기아 ‘쏘울’과 이달 공식판매를 시작한 닛산 ‘큐브’와의 정면승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 ‘i40’ 또한 가을 중 출시 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중형 왜건인 i40은 쏘나타와 별개로 판매될 예정으로 밝혀져 업계에서는 i40의 등장이 쏘나타는 물론 아반떼, 그랜저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형 모델이 없는 만큼 신차시장의 성적표에 따라 경쟁모델의 중고차 시세도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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