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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는 22일 새벽 1시경 완도군 청산도에서 심한 출혈을 일으키던 김모(33세, 남, 울산 거주)씨를 완도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으로 긴급 후송 하였다고 밝혔다.
김씨는 새벽 욕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깨진 유리병 파편이 얼굴에 박혀 청산도 소재 모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출혈이 심하고 상태가 심각하여 환자의 형수인 김모(여,33세, 청산도 거주)씨가 완도해양경찰서에 긴급 후송을 요청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양경찰서에서는 당시 심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응급환자의 후송을 위해 청산도로 경비정을 급파하였으며,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환자의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이날 김씨를 후송한 박병환 정장은 “ 새벽시간대 섬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치료를 받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데 환자를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경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에 도서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국번없이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주면 언제 어디서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