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자원 손상(파괴, 침수 등) 및 전쟁과 같은 유사시 상수도 시설이 제 기능을 다 할 수 없을 때, 민방위 비상급수를 음용수, 생활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1/4분기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실시되는 1/4분기 수질검사는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방재관리과와 각 구청 재난안전관리과 합동으로 동구 15곳, 서구 30곳, 남구 27곳, 북구 26곳, 광산구 39곳 등 총 137곳에서 이뤄지며, 검사결과는 각 구청에 통보된다.
연 4회 실시하는 민방위 비상급수에 대한 수질검사는 1, 2, 4분기에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증발잔유물 등 7개항목에 걸쳐 이뤄지고, 3분기에는 수질검사 전체 항목인 46항목에 대해 검사가 실시된다.
민방위기본법에 따른 비상급수시설의 규모는 1일 생산능력 100톤 이상의 시설을 지정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