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종의] 여수해경이 완벽한 해상치안 태세를 확립하고 각종 위기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전남 여수 앞바다와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508함 등 경비함정 8척과 승조원 1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2011년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돌발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비상 장비운용 능력 점검 ▲대형 해양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 ▲해양오염방제 훈련, 해상시위 진압훈련 ▲해상 대테러, 전술기동훈련 등 모두 8개 분야, 20개 종목에 걸쳐 고강도 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16일 오전에는 여수시 남면 소리도 동쪽 세존도 반경 5마일 해상에서 실제 포 사격이 예정돼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 이어 이달 22-25일까지 사흘 동안 해양경찰청 본청에서 주관하는 해상종합훈련 수검을 통해 다시 한번 해상상황 대응능력을 점검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