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이 신흥시장의 네트워크를 다수 확보하고 지원예산도 45%(‘10년 53.9→ `11년 78.4억원)나 대폭 확대 되었다.
이로써, 지난해 이 사업을 활용하여 인도시장을 개척한 K사(‘09년 수출 7만불 → ’10년 70만불)와 같이 전년대비 10배 이상 수출 성과를 달성하는 사례가 더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2011년도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의 참여기업을 2월 11까지 모집 할 계획이다.
* 해외민간네트워크 : 해외에 거점이 있거나 한국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현지 민간기업으로서, 1월 현재 세계 38개국 131개 네트워크가 지정
올해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해외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특히 이 지역의 민간해외네트워크가 다수 늘어남으로써 신흥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예컨대, 넥스트 차이나로 대표되는 중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및 동남아(인도, 말레이시아 등)에 대한 해외민간네트워크가 20%이상 확대되었으며, 또한 중소기업들의 수출성과 향상을 위해 현지 진출 지역의 시장 현실을 감안하여 지원금의 한도 역시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하였다.
중소기업들은 동 사업을 통해 신흥시장의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해외투자지원, 기술제휴 알선 등 다양한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번 발표에 따르면 해외현지에서 중소기업의 물류 및 재고관리, A/S, 콜센터 등을 현장 지원하는 차별화된 네트워크 프로그램 또한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일반 네트워크와 달리 해외 현지에서 뛰어난 네트워크 역량과 사업수행성과를 보여 온 프리미엄급 네트워크를 발굴․선정함으로써 이와 같은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동 사업은 `10년까지 2,087개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하여 2,914백만불 수출실적 달성, 264건의 현지법인 설립, 328건의 기술협력 계약체결 등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및 지식서비스업, 제조관련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은 2월 11일까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 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