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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관광버스 내 가무행위 근절돼야
  • 기사등록 2010-10-03 1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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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투고]가을 행락철을 맞이해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가을산행 관광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에는 결혼 피로연과 국내 나들이 관광 또한 늘어나고 있어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관광버스 내에서 노래와 춤추는 행위 즉. 가무는 도로 교통법상 엄격히 제한돼있다. 관광버스 내 가무행위가 경찰의 잇따른 단속으로 주춤한듯했으나 최근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행락철 교통사고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

노래방기기를 설치하고 차내 승객들이 한꺼번에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면서 춤까지 추는 관광버스 가무행위는 운전사의 운전에 심각한 장해를 줄뿐 아니라 차량을 한쪽으로 쏠리게 해 안전운전에 치명타를 줄 수 있고 운전사의 후방주시를 방해해 대형교통사고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차내 승객이 모두 서서 술을 마시고 가무를 즐기다 보면 안전벨트 미착용등으로 인한 크고 작은 차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최근에는 관광버스 내 음식을 조리하거나 데우기 위한 취사용 가스통을 싣고 다니는 경우도 자주발견 돼 단속경관과 주민들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

수십 명의 승객을 태우고 다니는 버스관리가 극히 부실하고 위험한 가스통을 싣고 다니는 것은 자살행위에 다름 아니며 이러한 버스는 달리는 폭탄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 모두 관광버스의 가무행위를 없애기 위해서 관광버스 운전사는 버스 내에 설치돼 있는 노래방기기 등을 철거해 승객들의 가무행위를 원천 차단해야 하고 승객들은 차내에서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그야말로 관광을 즐긴다는 마음가짐을 먼저 가져야 한다.

운전사와 승객들이 서로협력 해 차내 가무행위를 없앤다면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길은 물론 대형교통사고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해남경찰서 산이파출소장 임 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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