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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녹십자, 국내 최대 백신메카 우뚝
  • 기사등록 2010-09-22 14: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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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남미례]전라남도가 지난 2005년부터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화순 녹십자 백신 생산공장이 독감백신은 물론 각종 기초백신을 활발히 생산하면서 ‘백신산업 메가’로 부상하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화순 녹십자는 현재 연간 5천만 도즈(1회분)의 신종플루백신.계절독감백신, 150만도즈의 일본뇌염백신, 200만도즈의 수두백신, 70만도즈의 신증후출혈열백신, 50만도즈의 파상풍백신 등 6개 품목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품목의 백신을 자체생산하고 있다.

이는 화순 독감백신 생산시설 신축과 함께 기존 경기도 용인에 있던 기초백신 생산시설 모두를 화순으로 이전한데 따른 것이다.

녹십자는 또 현재 탄저백신, AI백신(조류인플루엔자), 성인용 Td백신, DTaP백신, BCG(결핵백신),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세포배양 수두백신 등 7개 품목의 백신을 2014년까지 화순에서 출시할 목표로 연구.개발중에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국가 결핵예방(BCG)백신 생산’ 위탁사업자로 선정돼 녹십자 화순 공장부지 내에 87억원을 투입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2013년까지 임상 및 품목허가를 완료할 계획이어서 2013년 말에는 화순에서 생산된 결핵 예방백신이 국내에 공급될 전망이다.

최근 녹십자는 세포배양방식 독감백신의 핵심기술인 ‘세포주 확립’ 성공, 올 상반기 매출액 업계 1위, 계절독감 백신 남미 수출 등을 탄탄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했던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를 잠재우고 백신주권을 확보한 녹십자의 전남도 유치는 미래산업에 대한 도의 집념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생물의약연구센터, 녹십자 백신 공장, 전남대 화순병원, 헬스케어 연구소(前 KTR 안전성 평가본부.신축중) 등과 연계한 ‘생물의약(백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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