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남인터넷신문]K-뷰티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컸던 2025년이 지나간다. 바노바기 성형외과가 올 한 해 성형 트렌드를 분석해 내년 성형 업계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CHANGE(변화)'를 선정했다. 이 키워드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시장 속에서 성형 분야 역시 다양한 변화가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가 선정한 키워드 ‘CHANGE’는 ▲맞춤형(Customization) ▲고성능 성분(Hyper ingredient) ▲안티 에이징(Anti-aging) ▲신기술(New Technology) ▲글로벌화(Globalization) ▲경험 많은 전문 의료진(Experts)를 의미한다.
● 맞춤형 (Customization)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가 되면서 성형도 ‘나에게 어울리는’ 결과를 추구하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높은 코, 선호하는 연예인의 코를 따라했다면 요즘은 자신의 얼굴형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운 코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3D 얼굴 분석 장비와 AI 시뮬레이션 등의 기술 발전으로 맞춤형 성형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얼굴형, 뼈 구조, 피부 두께 등 각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화로운 디자인을 제시할 수 있게 되면서 얼굴 비율과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고성능 성분 (Hyper ingredient)
화장품뿐 아니라 성형∙시술에서도 ‘성분’을 중요시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었다. 화장품 분야에서의 성분 선호 현상은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다. CJ올리브영이 지난 8월 올영세일 기간 온라인몰의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5% 증가했다고 밝혔다. PDRN은 피부 재생과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고성능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트렌드에 힘입어 성형 업계에서도 효능이 좋은 성분이 담긴 시술을 선보이고 있다. 리쥬란 힐러는 피부 세포 재생을 돕는 생체 접합 물질인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을 피부 속 깊은 곳 (진피층)까지 전달해 손상된 피부 내부 환경을 개선한다. 쥬베룩 볼륨은 안정성이 입증된 PDLLA(Poly-DL-Lactic Acid)와 히알루론산 성분을 결합한 콜라겐 부스터로,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탄력과 볼륨을 동시에 높여준다. 성분을 중시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고효능 성분 기반의 시술이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 안티 에이징 (Anti-aging)
100세 시대를 맞아 한 살이라도 젊어보이기 위해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인트로스펙티브 마켓 리서치(Introspective Market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안티에이징 시장 규모가 2023년 11억 8,000만 달러에서 2032년에는 두 배 가까운 22억 9,000만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형 개원가도 안면거상술, 리프팅 등 동안 수술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안면거상술은 늘어진 피부와 깊은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귀 주변을 절개해 피부와 처진 조직을 당겨 고정하는 수술로 한 번 하면 10년 이상 유지되는 효과가 있다. 안면거상술은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필요한 난이도 높은 수술인 만큼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교적 얕은 주름이나 초기 개선을 원하는 이들은 실리프팅 시술을 찾는 경우가 많다. 실리프팅은 특수 의료용 실을 피부에 넣어 처진 조직을 위로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절개 흉터가 없고 시술 시간이 짧다는 특징이 있다.
● 신기술 (New Technology)
기술이 발전하면서 성형 분야에도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부작용을 줄이거나 수술 시간을 단축 하는 등의 신기술이다. 글로벌 가슴 보형물 브랜드 모티바에서 개발한 프리저베(Preservé) 수술법은 가슴 절개 범위와 박리 범위 등을 설계 단계에서 조정해 해부학적 구조 보존을 지향하면서 보형물을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삽입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기존 가슴 성형의 단점을 개선하고 환자의 체형과 조직 상태에 맞춰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피부에 열에너지를 가해 피부 개선을 촉진시켰던 울쎄라와 써마지 같은 리프팅 시술과 달리, 열이나 절개 없이 주름을 개선해주는 ‘엘라코어’ 시술도 주목할만하다. 엘라코어는 피부에 미세 코어링을 만들어 늘어난 주름 피부량을 줄여주는 방식의 동안시술로, 열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흉터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처럼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인 다양한 신기술 소개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화 (Globalization)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한국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늘어났다. 특히 K-뷰티를 경험하기 위해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는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88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만명 늘어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개한 ‘2024년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가 서울 의료기관에 결제한 의료비는 총 1조 2천억 원으로, 이들은 주로 성형외과, 피부과를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형외과∙피부과를 찾는 고객층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한국 성형 시장의 글로벌화는 더욱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내년에도 K-뷰티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경험 많은 전문 의료진 (Experts)
성형 수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가운데, 의료진의 수술 경험과 전문성, 부작용 관리 시스템 등을 더욱 꼼꼼히 살피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전에 수술, 시술을 받았던 환자들의 솔직한 후기를 자세히 보고 비교하며 병원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안전성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은 내년에도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술,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을수록 예기치 못한 부작용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병원은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바노바기 성형외과에는 20년 이상 성형 수술을 집도해온 성형외과 전문의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있으며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술,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