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광산구,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주민 참가자 모집
  • 기사등록 2010-08-16 20:42:09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김선용]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생활 쓰레기 배출의 시작점인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배출문화를 정착시켜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청소행정을 정립하고자 쓰레기 수거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쓰레기 수거에 주민을 직접 참가하는 이색적인 시도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깨달음’ 때문.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환경미화요원과 직접 쓰레기를 수거한 민 청장은 “환경을 살리고 예산을 절감하는 청소행정 정착에 주민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고 밝힌바 있다.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은 약 1시간 동안 환경 미화요원과 함께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청소차에 싣는다.

참여 시간은 새벽 5시20분, 오전 9시로 선호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광산구청 청소행정과 960-8426으로 전화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원활한 작업이 되도록 사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형광조끼와 장갑 등을 지급하고, 수거 후에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10매(20리터)를 증정한다.

또 참여수기와 좋은 제안을 취합해 포상하는 한편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사구시적인 청소행정이 구현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접착테이프를 이용해 종량제 봉투 규격을 초과해 버리거나, 비닐 봉투에 담아 불법 투기하는 행위, 재활용품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행위, 청소차량 진입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등 ‘얌체행위’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쓰레기 수거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다음 달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보완점을 개선한 후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민 청장은 “주민 참여 없는 정책은 아무리 취지가 좋아도 실패하기 마련”이라며 “참여와 소통으로 효율적인 청소행정을 정착시켜 환경과 재정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414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편파적 종교탄압 웬말이냐 외치는 신천지
  •  기사 이미지 신천지예수교회, 경기도청서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릴레이 집회 열려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건소, 자세 교정 운동 교실 큰 호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