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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진료인원 1인당 연간 평균 진료비 도내 최저치 달성 - 시(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 기사등록 2010-06-24 17: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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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지역공통지표로 구성된 조사도구를 이용하여 전문교육을 받은 조사원 6명을 선발하여 방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체결하여 실시하였다.

전국 지자체별 건강성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200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광양시의 건강수준이 전년도 보다 더욱 높아졌으며, 진료인원 1인당 연간 평균 진료비는 전년도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분석 결과 현재 담배 흡연율(21.9%)은 떨어지고 금연시도율 및 금연캠페인 경험률(92.8%)은 높아져 그동안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체 금연인증제’등 금연크리닉 사업이 크게 효과를 발휘한걸로 보고 있다.

5대 성인병인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의 ‘평생의사진단 경험률’(13.3%, 5.2%, 18.5%)은 타지역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나고, 건강관리교육 이수율(79%)은 크게 향상되어 시(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보건소, 맞춤형 방문보건사업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판가름하는 ‘양호한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 및 ‘건강검진 수진률’도 전년도에 이어 여전히 도내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 ‘살기좋은 광양시 만들기’의 시정방향이 주민건강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발생 빈도가 높은 질병인 다빈도 상병조사에서는 ‘달리 분류되지 않은 바이러스성 폐렴’에 이어서 출산장소에 따른 출생아, 초기 임신 중 출혈이 높게 나타나 비교적 출산율이 높은 시의 특성을 반영하듯 출산과 관련된 질환의 진료비 지출이 높았으며 피부질환은 다빈도 상병에서 제외되어 전년도 다빈도 상병과는 차이가 있는걸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 연간 평균 진료비는 전년도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낮은 844,989원으로 전남 973,277원 (전국 873,001원)보다 각각 13.2%(3.2%)가 낮았으며, 연령별 진료비 점유율이 높은 노인세대를 감안하더라도 낮은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인구 10만 명 당 암환자 조기발생율(CR)도 전국(전남) 대비 남,녀 모두 낮게 나타났으며, 5대 다발성 암의 경우 남자는 폐암, 위암,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순이며,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순으로 전국 및 전남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광양시는 산업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에 시민의 건강 수준이 낮을걸로 예측되었으나, 시민들의 건강수준이 매우 양호하며 더욱 향상된걸로 조사결과 나타나 그동안의 우려를 씻어낼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예방차원의 건강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객관적인 근거 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가 2008년 처음 도입해 실시한 것으로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 결정요인에 대한 통계를 시․군․구 단위로 산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분야에서 지역간 비교가 가능한 건강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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