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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이베리아 수교 60주년 기념, 전통예술로 잇는 문화의 다리 - 오는 11월 10일, 한-라이베리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 연희단 “대한사람”과 소리꾼 신유진이 라이베리아를 찾는다.
  • 기사등록 2024-11-09 09:35:47
  • 수정 2024-11-09 0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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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국과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라이베리아가 1964년 수교한 이후 올해로 양국이 함께한 지 6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여 한국 전통예술 공연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엘런 존슨 설리프 청사(Ellen Johnson Sirleaf Ministerial Complex)에서 2024년 11월 10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린다.


“Meet New Wave of Korean Music”이라 명명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나이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이 주관한다. 이번 공연은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문화 확산과 상호 교류를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1997년 창단된 국악 연희단 대한사람은 한국은 물론, 미국, 스위스, 프랑스, 일본, 모잠비크 등 전세계에서 한국 전통 예술 공연을 통해 다른 문화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 레퍼토리인 ‘화랭이쑈’를 선보인다. 해당 퍼포먼스는 춘앵무부터 사물놀이, 강강술레까지 아우르며, DJ SAZA와의 협연으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 무대에 오를 소리꾼 신유진은 전통 판소리에 현대적 사운드를 결합하여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을 전하는 예술가로, 이날 비보이 김민식, 박솔지와 함께 신유진의 대표곡인 방자, 산세, 중타령 등을 선보이며 라이베리아 관객에게 역동적인 한국 예술을 소개한다.


이번 공연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문화예술 분야에서 교류가 부족했던 라이베리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태권도를 통해 이미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라이베리아 현지에서 한국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경험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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