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여러분의 산책길에 조용히 마음의 소요를 일으키는 곡이 되길 바랍니다."
가수 김동률이 11개월 만의 신곡 '산책'을 발표한 소회를 전했다.
29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김동률은 전날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처음엔 좀 심심한가 싶었다가도, 들을수록 마음에 깊게 와닿는, 오래오래 질리지 않고 들을 수 있는, 그런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책'은 어쿠스틱 연주로 녹음한 레트로 팝 스타일의 발라드다. 김동률은 5분이 넘는 재생 시간 동안 한 편의 이야기와도 같은 멜로디와 가사를 들려준다.
그는 "어느 볕이 좋은 날 혼자 산책을 하며 음악을 무심히 듣다가, 문득 까맣게 잊고 있던 이 곡이 흘러나올 때 그 5분의 시간을 아름답게 각인시켜 줄, 그래서 계절이 변할 때마다 한 번씩 또 꺼내 듣는 곡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률은 뮤직비디오 제작진과 배우 김무열, 이영아를 향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는 산책에 대한 이야기를 각 계절에 녹아든 풍경과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김동률은 "촬영장에 놀러 갔을 때 무열님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배우는 뒷모습으로도 연기를 할 수 있구나'하고 탄복했다"며 "눈이 펑펑 오던 날이면 멋진 겨울신 촬영을 위해 서슴없이 촬영장으로 달려와 주신 영아님도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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