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강진 MTB동호회(회장 박재성) 회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서해안 300km를 돌며 이색 홍보에 나섰다.
강진MTB동호회원 20여 명은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서해안 300km를 MTB를 타고 달리며 축제도시 강진군의 대표 축제인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0.26~11.3)’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강진쌀’을 홍보했다.
강진MTB동호회는 지난 2009년에 창단되어 그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MTB를 타고 전국을 돌며 강진군의 다양한 축제를 알려왔으며, 이번에는 서해안을 300km 이상 돌면서 인근 도시 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암태, 자은, 안좌, 팔금 등 아름다운 섬 관광지를 찾아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알렸다.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강진만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갈대와 문화, 사람이 한데 어우러진 생태관광축제로, 모두 6개 분야, 46개의 단위 행사가 펼쳐진다.
갈대축제가 개최되는 강진만 생태공원은 20만평에 펼쳐지는 넓은 갈대밭에 1,572종의 동식물이 다양하게 어울려 살고 있는 친환경 생태계가 보존된 곳으로, 평소에도 갈대밭을 찾는 관광객이 끊이질 않으며 특히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집단 서식지로 겨울철이면 큰고니가 노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갯벌에 살고 있는 수많은 여러 동식물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자연의 보고이다.
강진MTB동호회는 이와 함께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된 강진벼를 강진군농협쌀조합에서 도정해 최고의 미질을 갖춘 ‘호평쌀’을 쌀 소비가 많은 식당이나 공장 등을 찾아다니며 직접 나눠주었고, 특히 대규모 호텔 로비 등 다중 이용 시설물에 갈대축제 포스터를 게재하는 등, 두 바퀴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무사히 복귀했다.
한편 신안군 자은도에서 뻘낙지 전문 식당을 운영하는 강송원 씨는 홍보용 호평쌀을 받아 들고 “앞으로 강진에서 생산된 쌀을 구매하고 또한 갈대축제장을 꼭 찾아가겠다”며 강진군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강진MTB 박재성 회장은 “매년 가을 바쁜 농사철에 일손을 놓고 갈대 축제와 강진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생하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MTB를 타고 전국을 돌면서 대한민국 곳곳에 강진군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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