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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024년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여 ‘준비된 자에게 기회를’ - 국제직업전문학교 제대군인 멘토 이병훈
  • 기사등록 2024-10-07 15:47:01
  • 수정 2024-10-07 16: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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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둘째주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여 제대군인 멘토로서 ‘나의 이야기가 제대군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펜을 들어본다. 

 

20대에 다른 사람들처럼 자연스레 현역으로 입대하였고 병생활을 하며 많은 도움을 주시던 부사관 간부님을 보며 현역임관 부사관으로 꿈을 키워 임관하여 7년간의 군생활을 했다. 군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이는 제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지역에서 온 인원들과 선배 후배분들과 함께 임무수행을 하며 사회생활과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 또한 체계적인 초급군사훈련과 중급군사훈련을 받으며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으며 전남권의 통신망을 구축한다는 사명감을 가지며 임무수행을 하였다.

 

군을 전역한 후 제대군인지원센터 V-NET 회원가입을 하여 구직활동으로 전직지원금을 지원 받으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 가장으로 다양한 직업을 접해보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취업시장은 더욱 줄어들며 약 2년간의 방황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방향성의 상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가족이라는 존재가 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직업을 접하면서 내가 꾸준히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싶은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앞으로 꾸준히 자기계발과 발전을 이룰수 있다라고 생각하여 방황 끝에 저는 게임개발이라는 목표를 발견하게 되었다. 관련 서적과 동영상 강의를 통해 늦었을지라도 꾸준히 공부하며, 저의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갔다. 하지만 독학에서는 분명한 한계점이 존재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찾게 되었을 때 노동부 주관의 국가지원 무료교육을 찾게 되었고, 국비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한번더 스킬업하는 발판이 되었다. 이는 제가 게임개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국비교육중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며 개발자로서 취업을 준비하던 중 교육기관에서 부사관 경력으로 사람을 대하고 교수법을 배운 것과 포트폴리오를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직업훈련교사를 권유받게 되었다.

  

현재는 직업훈련학교에서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훈련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최고와 최선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 교육 철학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며 포기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다.

 

지금은 나를 믿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학생들이 가르침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나와 비슷한 방황의 시기를 겪은 취업희망자들을 교육하며, 그들이 꿈을 이루도록 돕고 있으며, 저의 경험이 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군에 대한 갈망으로 추가적으로 비상근예비군에 지원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미약하나마 전투준비태세를 항시 완비하여 언제든 비상상황시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준비 또한 하고 있다. 이는 저에게 또 다른 의미 있는 도전이자, 국가에 대한 봉사의 기회이다.

  

저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기를 바라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 가장 빠르다고 한다. 언제든지 준비를 한다면 꼭 여려분들께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제대군인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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