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시갑)이 30일(월)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자동차 페달 오조작사고 방지장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 주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페달 오조작 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번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자동차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과 정책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은정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 윤영한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소장, 윤일수 아주대학교 교수 등 경찰청 및 자동차·소비자 분야 전문가 10명을 포함한 국회, 정부,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하여,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페달 오조작사고 기술·정책 현황 공유와 추가 정책과제 발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는 주제발표 후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아주대학교 윤일수 교수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해 종합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였고,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손성호 책임은 페달 오조작 관련 국내외 제도와 기술 사례 및 페달 오조작 방지 및 평가 기술 개발 방향과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가 패널은 페달 오조작사고가 고령 운전자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사고원인이라는 점에서, ‘25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의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신속한 정책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국토교통부와 함께 페달 오조작 방지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화 등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페달 오조작사고 방지장치가 조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 학계, 민간기관 등 관련 기관뿐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민홍철 의원은 “내년이면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와 고령운전자면허 보유자 500만 명 시대에 진입하는 만큼, 그 어떤 것보다 이에 대비한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와 같은 실효성 있는 사고 예방책 및 기술이 적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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