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스마트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한우단지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지난 25일 군청 팔영산 홀에서 조대정 부군수를 비롯해 전문가 및 관련 단체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한우단지 조성사업은 고흥만 간척지 내 도덕면 신양리 2964번지 일원에 19헥타르(ha) 부지를 확보하고, 총사업비 578억 원을 투입, 2025년 착공 후 2027년까지 기반 조성, 교육·관제센터, 스마트 축사(30동),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1일/150톤), 방역시설 등을 연차적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스마트 축사에서 발생한 가축분뇨를 퇴비화하여 작물을 재배하고, 조사료 단지에서 재배한 작물은 소 사육 농가에 공급하게 되어 경축순환농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주요 협의 사항으로 ▲스마트 축산단지 성토 기준 ▲스마트 축산단지 배수계획 ▲방류수 농업용수 수질기준 적용 ▲가축 음용수 확보 방안 ▲간척지 연약지반 보완 대책 ▲상수도 인입 및 토취장 확보 ▲스마트 축사 건축비용 절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설계서에 반영하여 최종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농식품부와 간척지 농지 매입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환경영향평가 및 사업시행자 지정 후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우단지 조성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가치 상승은 물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첨단시설과 정보통신기술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축산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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