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여성가족재단은 9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2024 여성 결혼이민자 강사 역량 강화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는 도내 결혼이주여성이 강사 활동을 통해 사회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사회 통합을 위한 다문화 교육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누어 6주 동안 진행되는 교육은 모국어 및 모국 문화를 활용하여 다문화 교육 분야(이중언어교육, 다문화 이해 교육 등)에서 강사 활동을 하고 있거나 해당 분야 진출에 관심이 있는 총 3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한다.
재단에서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이중언어강사 양성 및 보수과정을 운영하여 총 24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재직자의 60%는 도내 가족센터에 근무하거나 강사로 활동하며 역량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는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기에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개강식을 마치고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요인, 관련 현황 등 다문화 강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과 태도를 학습했으며 올바르게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또한 진행했다.
이후 교육 과정은 도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한 강의계획서 작성법, 다양한 교수법, 학교 현장 사례 공유, 아동․청소년 지도법, 강의 시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혜란 원장(전남여성가족재단)은 “도내 다문화 가정 및 이주배경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교육 환경조성은 필수적이다. 오늘 재단의 교육에 함께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성인지 감수성과 전문성을 함께 지닌 강사로 거듭나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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