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친환경 생태자원을 활용한 2010년도 농촌관광상품 개발 공모 대상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달 가공식품, 수공예품, 프로그램 등 3개 분야에 대한 사업공모를 실시, 접수된 9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 현장 심사 등을 거쳐 5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식품, 관광, 농촌소득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에 의해 확정된 사업은 ◀승마체험을 연계한 친환경농산 테마파크 조성 ◀한지공예 전시 및 체험학습장 운영 ◀꽃이랑 나비랑 수공예전 ◀메뚜기를 이용한 웰빙 가공식품 및 사료개발 ◀친환경 우렁이 치패양식․생산 가공식품 개발 등으로 프로그램 분야 1개, 수공예품과 가공식품 분야가 각각 2개씩이 포함됐다.

군은 확정된 사업에 대해 사업 당 최대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관련 전문가의 지속적인 제품 개발 컨설팅과 단체 리더 및 구성원 등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9일 군 기획예산실에서 사업 대상 관계자 회의를 개최, 사업 시행에 따른 유의사항 및 보조금 신청 절차 등을 안내했으며, 사업 종료 기간인 오는 12월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농촌 문화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사업을 추진했던 10개 단체는 타 농가공기업 등과 협력해 생산자 가공판매 협의회를 구성, 연합마케팅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올해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경쟁력 있는 농촌체험 관광상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이 농촌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촌관광상품 개발 공모사업은 농촌관광과 연계한 특산품 및 체험상품의 개발을 통해 생태관광활성화와 농촌소득 증대를 기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