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은 추석 명절을 맞아 광주이주 고려인마을 자녀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과 협력, 경제 활동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고려인 아동·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 지식과 경제적 책임감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올바른 경제관념을 습득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들이 제작한 장난감 돈으로 물건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작은 시장놀이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낯선 조상의 땅을 살아가고 있는 고려인 자녀들이 대한민국 생활 속 금융환경을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금융퀴즈와 이론교육도 진행했으며, 신용관리 보드게임을 통한 체험교육으로 아동·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국현지 대학생 홍보대사는 "처음에는 한국어 구사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한국사회 금융환경을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고 호흡하며 금세 친해 질 수 있었다" 며 "이번 활동을 통해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고려인 아동·청소년들이 어렵게 만 느껴지는 한국사회 생활 금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추석명절을 맞아 준비한 송편 만들기 키트를 통해 민족고유의 전통음식 송편 만들기 체험시간도 가져 참석한 아동·청소년들의 마음에 조국의 풍성한 명절문화도 심어주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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