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우체국(국장 박동원)이 12일 추석을 맞아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에 1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고흥우체국 직원들의 성금과 봉사활동 지원금으로 구입한 식료품 등을 홀로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꾸러미를 만들어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의 생활지원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해 드리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추석 명절임에도 자녀들이 찾아오지 않는 무연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복죽, 인삼삼계탕 등 간편식 4종과 쌀, 라면, 재래김 등 생필품을 담아 20개의 소포상자 꾸러미를 만들고, 우리 민족의 큰 명절 추석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하는 서한문을 함께 담았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임에도 자녀들이 찾아오지 않는 무연고 어르신들을 걱정하는 고흥군 사회복지협의회 어울림센터 직원이 걱정하는 소리를 무심히 듣게 된 장종섭 집배주무관의 어르신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진행하게 됐다.
추석우편물 특별소통으로 평소 배달물량의 3배가 되는 소포와 심지어 지방세 등 각종 고지서 우편물을 동시에 배달해야 하는 바쁜 와중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챙기고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장종섭 집배주무관의 관심이 독거 어르신들 돕기에 한 몫을 한 것이다.
장종섭 주무관은 “고흥이 초고령화 지역인만큼 홀로 어르신들이 많이 계실텐데 더 많은 어르신들을 지원하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라면서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에 홀로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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