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의 고흥분청문화박물관(아래 분청박물관)이 하계휴가철을 맞아 관람객이 폭증하고 있다.
분청박물관 관람객은 지난달 30일 663명, 31일 418명, 8월 들어서는 1일 436명, 2일 470명, 주말인 3일에는 885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방문객 수는 올해 들어 8월 3일 현재까지의 관람객 5만3천210명 가운데 평일 하루 평균 관람객 195명과 주말 방문객 482명에 비해 평상시는 약 2.5배가 증가했고 주말에는 1일 평균 방문객 수의 수배가 넘게 크게 폭증하고 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의 방문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분청박물관이 고흥군 관광지의 초입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뿐만 아니라 평상시 고흥군과 박물관 측의 꾸준한 이용 홍보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유물전시 보전을 위해 상시 쾌적한 온습도를 유지하고 있는 박물관 내부와 방문객들을 위한 여러가지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자녀들을 위한 학습과 체험시설들이 많아서 가족, 연인, 친지들과의 방문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멀리 경기도 김포시에서 지인 분의 소개로 방문하게 됐다는 권 모(50대․여)씨는 “두 가족이 처음 고흥군을 오게 됐는데 지방의 군에서 이처럼 규모가 큰 박물관 시설을 잘 갖추어 놓을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이 기회에 고흥군을 두루 둘러 볼 생각”이라고 말했고
또 경남 창원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방문하게 됐다는 임 모(38․여)씨는 “여러 가지 시설을 잘 갖추어 놓아서 자랑할 만하다. 다음번에는 자녀들을 데리고 다시한번 방문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에서 왔다는 하늘이네 가족도 “우리하늘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좋다. 기회 될 때마다 또 찾아와야 되겠다”고 시설에 대한 호평을 했다
한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관람객 10만명 달성을 위해 각급 기관단체와 마을을 대상으로 릴레이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분청문화의 날’ 운영, 국내 기차역과 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분청박물관 홍보물을 비치하는 한편, 이달 중으로는 광주·여수·무안공항에 우리나라 3대 도자중 하나인 분청사기 도자기를 전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는 역사문화실, 분청사기실, 청소년들이 민화체험을 할 수 있는 설화문학실, 설화캐릭터 만들기 체험교육실, 분청사기 만들기 한옥다목적체험관, 도자기 및 기념품 판매장, 분청문화공원, 청소년 캠핑장, 풋살장, 농구장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있어서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는 현대인들이 가족이나 연인들, 동호회나 친구들끼리의 여가활용 힐링장소로 더할 나위 없는 최적지로 평가 받을 만 하다
정혜경 박물관장은 그동안 우리 박물관의 관람객 유치를 위해 펼쳐온 ‘분청문화의 날’과 ‘관람객 10만명 달성 릴레이 방문 챌린지 운영’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신 각급기관장과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박물관과 분청문화공원 및 사적지 일원에서 개최될 ‘2024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흥분청사기 요지’ 행사가 성황리 마칠 수 있도록 참여와 홍보를 당부드리며 우리 분청문화박물관이 고흥의 역사, 문화, 관광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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