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풍양면(면장 이정선)이 귀농·귀촌인이 마을에 이사 왔음을 알리고 이웃들에게 전달할 물품(이사떡·수건)을 지원하는 사업 ‘이사왔어요’를 추진해 전입한 귀농·귀촌인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풍양면의 특수시책으로, 귀농·귀촌인이 이웃들에게 전달할 이사떡 1박스와 수건 10장을 지원하며, 수혜대상자는 2024년도 관외 전입자 중 지역에 연고가 없는 2인 이상 전입세대다.
이 사업의 첫 번째 수혜자인 율치마을의 김○○ 씨는 “이사 온 후 이웃들에게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불편했는데 풍양면과 사회단체의 지원으로 이웃들에게 제대로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새롭게 정착한 풍양면에서 이웃들과 소통하며 잘살아 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면 관계자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각박한 시대에 귀농·귀촌인이 이웃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웃 간에 서로 돕고 정답게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면서 귀농·귀촌인 간 거리를 좁혀가자는 취지로 기획했으며, 반응이 좋아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풍양면에서는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해 관내 기관·베이비 붐 세대 대상 고흥愛 주소 갖기 운동과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활용할 수 있는 빈집 정보 및 농지 현황 DB 자료를 구축해 귀농·귀촌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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