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장성군립중앙도서관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지개를 찾아간, 꿈을 읽어주는 책봇’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지개를 찾아간, 꿈을 읽어주는 책봇’은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해 책을 읽어주는 기능을 탑재한 로봇 1대와 대상자 맞춤 도서 20권을 월 1회 전문 사서가 직접 방문‧대여해 주는 도서관 서비스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책 읽는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장성군립중앙도서관이 전국 도서관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 가족센터 협조로 다문화 가정 5곳을 선정해 지원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미취학‧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 중”이라며 “아이들과 학부모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다문화 가정의 경우, 학부모가 한국어에 서툴러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책봇’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성군은 독서문화 향유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보 격차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장성군립중앙도서관(061-390-849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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