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5월에 마을주민, 학생, 도시소비자들과 협동하여 별량면 봉림리 들녘에 논아트를 조성했다.
이 논아트는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주변에 활짝 핀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로 펼쳐져 있어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별량면 주민자치회는 2018년부터 각종 유색벼를 활용한 농업생태공원 논아트를 조성하여 지역 경관 이미지를 개선하고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들과 도시소비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혜의 자연이 도시와 조화를 이루고 미래로 이어지는 모습을 담은 순천시의 새 워드마크와 순천만 갯벌에 펼쳐지는 갈대밭과 아름다운 습지를 배경으로 한 순천만 풍경(S자 물길)을 그렸다. 이 작업에는 별량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논아트 주변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파종하여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
별량면 논아트는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절정기에 이어 가을철 허수아비와 어우러져 이색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마케팅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영수 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논아트 조성은 올해 7년째로 지역 경관을 주민 스스로 아름답게 디자인해 감으로써 여러 공동체가 하나되어 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지역혁신의 모범적 사례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성무 별량면장은 “도시민과 학생들에게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별량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80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