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지난 12일부터 1박 2일간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2024. 고흥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설계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4학년도 관내 초·중학교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12차시의 현장맞춤형 직무연수로 기획됐으며, 고흥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의미 공유와 교사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협력과 소통의 공동교육과정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 고흥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설계 직무연수는 TLP교육디자인 김지영 대표, 제니시스기술(주) 박미경 상무이사를 강사로 위촉해 ▲퍼실리테이션의 이해, ▲공동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촉진자 역량강화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으며, 점암초 송민정, 고흥남양중 오화성 선생님이 중심이 되어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설계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공동교육과정 평가 및 설계를 위한 촉진자로서의 역량 개발에 초점을 두었으며, 초·중등 분반 형태로 운영해 학교급별 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한 공동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학교급별 1학기 공동교육과정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와 실제 수업 사례들을 공유하는 진지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풍남초등학교 교사 임성미는 “이번 연수는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하여 고흥의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의 방향을 설정하고, 동료들과 함께 논의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하며 “1학기 동안 공동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운영하며 힘든 적이 많았는데,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행복해하고 만족하는 결과를 확인하니 교사로서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23학년도부터 추진되고 있는 고흥의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은 공동 체험·행사활동 중심, 교과(창체)의 활동 중심의 공동교육과정 단계를 넘어 어느새 전 교과와 활동을 아우르는 수업 중심의 진정한 공동교육과정으로 거듭나고 있다. 첫 시도가 어렵고 힘들었음에도 함께 고민하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해 준 현장의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학생, 학부모, 교사 만족도로 공동교육과정의 효과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여 모두가 행복한 「Go! 흥(興)겨운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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