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7월의 독립운동가로 여수 서정 태생 ‘장평완(張平完)선생’을 선정했다.
‘장평완(張平完)선생’은 1929년 3월 여수 독서회를 조직한 뒤 그 해 8월 여수사회과학연구회를 결성하고, 1931년 2월 여수청년전위동맹 결성 후 근로조건 개선과 항일의식 고취에 힘썼다.
1932년 7월 여수적색노동조합준비회를 조직해 철공노동부 책임자로 활동했으며, 1933년 2월 여수청년회관에 좌익도서부를 설치했다가 구속되었다.
1934년 1월 다시 일경에 체포돼 1936년 6월 29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 선고 받을 때까지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7년 건국포장을 추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여수가 있다”며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수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정신 확산을 위해 2022년 8월부터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선정해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83명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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