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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광양 중마시장서 민선8기 후반기 첫 민생행보 -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민생경제 종합대책 소개 - 금융버스 가드림 일일명예지점장 활동하며 애로사항 수렴
  • 기사등록 2024-07-01 16: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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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민선8기 후반기 첫 민생 행보로 광양 중마시장을 방문, ‘금융버스 가드림’ 일일명예지점장으로서 밀착소통에 나서 애로사항을 살피고,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주 전국상인연합회 전남지회장과 광양·나주·고흥·장흥 등 시군 상인회장, 중마시장 인근 소상공인 20여 명이 함께 참석해 김영록 지사와 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금융버스 가드림’ 일일명예지점장 활동은 지난 6월 25일 목포 청호시장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상인들은 특히 고물가에 따른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상인들은 창업 이후 사업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더 폭넓은 경영안정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소상공인이 직면한 내수시장 침체, 고금리 위기에 깊이 공감하며, 전남도에서 민생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780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 경영안정 대책은 ▲1일부터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규모 1천500억 원으로 확대 ▲올 하반기 만기 도래 정책자금 상환 기간 1년 연장 및 최대 3.5% 이차보전 ▲전남신용보증재단 기한 연장 보증수수료 0.7% 인하 ▲폐업 소상공인 브릿지보증 50억 원 규모 공급 등이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공공배달앱 할인쿠폰과 홍보 비용으로 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담 및 애로사항 청취 이후 김영록 지사는 금융버스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소상공인과 1대1 금융상담 시연에 나섰다.

 

광양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물가 상승으로 매출은 떨어지고 원가 부담은 점점 커지니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은행 금리도 너무 높아 대출받기도 무서운데 정책자금을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큰 힘이 된다”며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경영하도록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소비 촉진을 위해 중마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원가 상승 및 외식인구 감소로 타 업종보다 경영위기가 심각한 음식점업 종사자에게 깊은 위로를 표했다.

 

‘금융버스 가드림’은 전통시장이나 금융 소외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버스형 이동점포를 활용해 보증·대출·컨설팅·재무상담에 이르는 통합 민원서비스를 한다. 올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 지금까지 258개 업체에 62억 원의 보증·대출을 지원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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