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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전라남도문화상 최재환씨 등 3명 확정 - 28일 시상식:문학부문 최재환.예술 전종주.학술 장만채
  • 기사등록 2009-04-21 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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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를 빛낸 문화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제51회 전라남도문화상’에 최재환, 전종주, 장만채씨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남도는 문화예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의 전남도문화상 수상자로 문학부문에 최재환 시인을 비롯, 예술부문 전종주 서예가, 학술부문 장만채 순천대 총장 등을 선정, 28일 오후 3시 서재필실에서 시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최재환 시인은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시집 ‘풀잎위에 머무는 바람’ 등 8권을 발간하고 국제펜클럽 등 전국규모 8개 문학단체에 가입, 중앙과 지방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현대시인협회 부회장 및 전남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1980년 한정아동문학상, 93년 남교문화상, 2007년 제7회 한국향토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제자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8명의 문인을 중앙문단에 등단시켰으며 2002년 한국현대시인협회 하계세미나 등 전국규모 세미나를 3번이나 유치해 전남문학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또 목포출신 문학평론가 고 김현선생 흉상건립, 구례화엄사 입구 구례군 시비 등 4개소를 건립해 우수문학인의 재조명 및 문학의 대중화에 힘써왔으며 목포문협 회장 재직시엔 1천만원의 문예창작기금을 조성해 기반이 취약한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전종주 서예가는 지난 1973년 제23회 국전 입선 및 제1회 한국서예공모전 대상을 수상하고 95년 순천예술상 등 6회의 미술.서예대전에 입상해 지역 미술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90년부터 현대서예운동을 주도, 실천적 실험작업을 전개해 보수적인 서단에 발상전환을 유도해내고 전국 모든 서예공모전에 ‘현대서예’ 부문을 개설했다.

2005년엔 영호남의 서예문화 교류를 위해 남도서예협회를 창립, 사재를 출연해 후진양성과 영호남교류를 위한 남도서예문인화대전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호남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장만채 총장은 순천대에서 22년간 재직하면서 화학분야에서 물리화학의 학문적 기반조성에 상응하는 SCI급 논문과 보고서 20여편, 저서.역서 11편을 발간하는 등 지역의 기초학문 육성에 기여해왔다.

2006년 10월 순천대 총장 취임이후 지역산업과 밀착, 특성화 발전에 적합한 학사구조로 대학을 재편해 장기적인 지역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대규모 국책사업 10여건 444억원상당을 수주해 대학의 연구역량을 강화했다.

또 호남 역사와 문화예술, 민족정기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재단법인 향남문화재단 설립 발기인에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부부와 가족, 친지, 선후배, 제자 등 200여명이 참여하며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직접 청자도자기 상패를 수여한다.

한편 ‘전라남도문화상’은 지난 1956년 제정된 이래 50여년동안 매년 시상해온 역사와 권위가 있는 상으로, 올해까지 총293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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