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어려운 이웃에게 신속하고 수요에 맞는 적절한 도움을 주는 맞춤형 복지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24시간 위기가구지원 콜센터를 더 많은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7월까지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방송 캠페인, 언론과 누리소통망(SNS), 시군 전광판, 이통장 회의, 다중이용장소에 홍보포스터 게첨, 복지 후원물품에 120콜센터 홍보스티커 부착 배부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도민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24시간 위기가구지원 콜센터는 2022년 8월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같은 해 9월 26일 문을 열었다. 365일 24시간 상담원 5명이 3교대로 근무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할 땐 국번 없이 120번을 누르면 된다.
콜센터 상담원은 도움을 요청한 전화 상담 건을 접수해 신속하게 상담자가 거주하는 시군에 알리고, 시군과 읍면동 관계부서는 방문·유선상담 등을 통해 상담자의 위기상황을 파악, 적절한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나선다.
실제로 10년째 간경화로 일을 못 하고, 배우자도 외상으로 소득 활동을 하지 못해 생활고를 겪던 한 도민은 120콜센터를 통해 긴급생계비 등 지원을 받았다. 또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과 연계해 민간 후원품을 전달받는 등 다양한 도움을 받았다.
24시간 위기가구지원 콜센터는 지금까지 1천820건의 상담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이 중 326건은 복지상담으로 긴급복지, 기초생활수급,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등 상담자별 위기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호범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생활이 어려운 당사자와 이를 발견한 주변 이웃, 누구든지 120번으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며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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