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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전남도지부, 2024 호남호국기념관 호남의병 특별기획전 개막식 참석 - - 의로움으로 나라를 위해 일어난 사람들 -
  • 기사등록 2024-05-31 16: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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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광복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송인정)는 31일 오전 전남 순천시 소재 호남호국기념관에서 ‘의로움으로 나라를 위해 일어난 사람들’을 주재로 개최한 “2024 호남 의병 특별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순천지역 기관·단체장들과 광주 전남·북 보훈단체장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컷팅, 전시관람 및 해설 순으로 진행 됐다.


한말 호남의병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특별기획전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호남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의병항쟁을 소개하고 관련 유물들을 선보이며,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나주지역 의병항쟁의 기록을 담은 ‘나주 금성정의록’을 비롯해 ‘난파유고’, ‘고광순 의병장의 불원복 태극기’ 등이 공개된다.


전시 공간은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1부 ‘호남의 연대’에서는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의병을 일으켰던 기우만과 나주 의병의 연합을 소개하고, 2부 ‘호남의 결의’에서는 을사늑약 체결 이후 일어났던 면암 최익현의 의병항쟁과 그의 영향을 받은 백낙구, 양한규, 양회일 의병장들의 의병 활동을 소개한다. 3부 ‘호남의 투쟁’에서는 광무황제의 강제퇴위와 군대해산, 그리고 일제의 호남 의병 탄압을 소개하고 호남 의병 정신을 되돌아보는 장을 마련했다.


자리에서 송인정 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호남의병의 다양한 역사적 사료 설명과 최근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추진해 1차로 1,023명을 서훈 신청한 성과를 강조하면서 “올바른 역사 인식으로 대한민국이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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