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는 4~5월 중 영화관 화재안전을 위한 소방서 자체 특수시책 ‘작은영화관 Safety zone’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해남군에 위치한 영화상영관인 해남시네마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여 재난 시 큰 인명피해가 예상되어, 평소 소방서에서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대상이다.
이번 봄철 특수시책은 영화관 특성상 많은 이용객이 실내에 밀집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피 시간이 비교적 길고, 피난 중 연기로 인한 질식 위험에 대한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함(일명 숨수건)을 상영관 비상구 인근에 설치함으로써 대피 상황 발생 시 연기로 인한 질식 위험을 방지했으며, 화재안전컨설팅을 통해 안전정보공유,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 강화, 화재사례전파 등을 전달하며 관계자의 임무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소방서는 영화관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작은 영화관 본사와 업무협의를 통해 영화상영 전 화재예방 숏폼 영상을 송출하고, 피난대책 홍보문구를 넣은 컵홀더를 제작해 보급했다.
해남소방서는 이번 시책을 통해 해남시네마와의 협조체계를 지속하고 강화하여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영화관은 대부분이 실내 시설로 무엇보다 신속한 대피가 중요하다”라면서 “안전이 우선돼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관계인의 철저한 피난로 유지관리와 이용객들의 피난동선 숙지 등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75723